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가는 도시 스페인의 동부 ‘발렌시아’는 현대 건축의 아이콘이자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발렌시아는 2,000년 전에 세워진 역사 도시다. 100년이 넘는 건축물들을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시 내 ‘예술과 과학도시(City of Arts and Sciences)’라 불리는 복합 문화 공간의 6개 대형 건축물은 물에 떠 있는 듯한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998년에 개장한 ‘예술과 과학도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건축물임에 틀림없다.
창원 명서동에 있는 반지하 공간펜·자·컴퍼스 등 도구·공구 눈길‘만다라’ 통해 나의 작업 세계 발견기하학적 도형 반복 작품 만들어“도형 움직임이 만드는 방식 집중시적으로 느끼는 작품 만들고파”방상환(34) 화가는 다양한 감각과 현상을 기하학적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사가 부여되지 않은 도형들은 그의 손을 거치며 고유한 리듬과 운율을 만들어낸다.도형을 그리고 채워가는 과정은 그가 그리기를 멈추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다. 기하학 형식에서 몰입의 지속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는 그를 창원 명서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도형을 그리고 채우
드라마 | 노르웨이 | 133분 | 2026.2.18.개봉 | 15세 이상 관람가감독 : 요아킴 트리에 Joachim Trier출연 : 레나타 레인스베, 스텔란 스카스가드, 엘 패닝수입·배급 : 그린나래미디어㈜줄거리 : 오래전 집을 떠났던 영화감독 구스타브가 배우가 된 딸 노라에게 “너를 위해 쓴 각본”이라며 신작의 주연 자리를 제안하러 돌아온다. 동생과 달리 아버지가 편하지 않은 노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그 역할은 할리우드 스타에게 돌아간다. 해지지도 않고, 헤어질 수도 없는 관계 속에서, 한 편의 영화와 함께 두 자매와 아버지는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경남 로케이션 사업 바탕고향 배경으로 첫 영화화어묵공장 등 12곳 촬영로마영화제 등 수상 쾌거 영상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양산시다시 양산 간다. 양산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천년고찰 내원사 등의 역사 유적과 웅상·물금지구로 대변되는 첨단산업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내는 인구 38만의 미래도시다. 실제 경남 대부분의 도시가 청년 인구 유출의 위기를 겪고 있는 데 반해 양산은 성장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기에 상당한 차별성이 있다.이런 환경적 요인은 문화 양산으로의 변모를 가능케 한다. 양산에 돋
2021년 주남저수지에 처음 모습 드러낸 이후 현재까지 감감무소식다른 두루미들에 비해 덩치 작고 붉은 이마·흰색 뺨이 특징주남저수지에는 매년 다양한 두루미들이 찾아온다. 대표적으로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등이 이곳을 월동지로 삼는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철새 도래지가 있지만, 이렇게 한 곳에서 다양한 두루미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2021년 겨울, 주남저수지에서 캐나다두루미 5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이는 탐조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캐나다두루미는 주로 강원도 철원, 경기도 판문
음력 병오년의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은 만물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태양의 붉은 기운이 확산되는 해라고 한다. 지난해를 이어 변화의 폭이 크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금, 금융시장에도 변화무쌍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병오년에는 붉은 말의 기운으로 모두가 역동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인다면 개인마다 뜻 한 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26년 달라지는 금융정책를 미리 알아보고 금융생활에 활용해 보자. 첫째, 청년의 종잣돈 마련부터 저출산·고령화 대비까지, 국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책• 청년미래적금 출시
20~30대 스트레스·카페인 과다 섭취로 발작성 빈맥40~50대 대사 질환·관상동맥 질환 등 원인으로 발병60대 이상 고령층 심방세동 급증…뇌졸중 위험 5배↑스텐트 시술·약물 치료… 술 멀리하고 금연은 필수우리 몸의 엔진인 심장은 평생 쉼 없이 규칙적으로 뛴다. 건강한 성인의 심장은 평상시 분당 60회에서 100회 사이의 규칙적인 박동을 유지하는데, 이를 위해 심장 내에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체계가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부정맥이란 이 전기 신호 체계에 문제가 생겨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모든 상태를 통칭하는 질환군이다
학생·학부모·교사와 사전협의 거쳐최적의 학습 여건 갖춘 별관동 증축본관동 공용부, 휴식·놀이공간 변신물결 모양 외관·가변형 교실 등 눈길핀란드의 야르벤파 고등학교의 특유의 포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특화된 아레나 공간, 고등학교의 구성원들이 식사 후 휴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중앙광장 등은 우리의 일상적인 학교 공간과는 사뭇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양산 효암고등학교는 파놉티콘(panopticon)의 기존 학교 구조와는 다른 색다른 방향성을 지닌 곳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이강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일동 및 학생과 설계, 시
저것이었구나, 각성의 거울!벽 위쪽에 태극기 액자가 걸려 있고, 그 아래쪽 벽은 천장 가까이까지 거울로 덮여 있다. 거울 속에는 줄넘기를 하기 위해 서성대며 엄마 쪽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뒷모습과, 그 아이들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엄마들의 앞모습이 함께 비쳐 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거울은 교실 속의 모든 모습을 집어삼키려는 듯,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는 시선으로 우리를 붙들고 있다. “엄마, 나 다이어트할 거야,”음악줄넘기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고작 6학년인 초등학생이 다이어트라니. 남의
겨울 끝자락 낙동강 가로질러 밀양서 봄 마중밀양강·시가지 한눈에 담는 달팽이전망대다섯 개 섬과 선비 기품 오롯이 품은 위양지못 위에 떠 있는 한폭의 산수화 같은 완재정나그네 발길 붙잡으며 아름다운 절경 뽐내입춘 지난 걸 실감하라는 듯 매화 소식이 들려온다. 북극 한파로 겹겹의 롤러코스터를 타던 추위가 자작나무처럼 한두 겹씩 한파의 껍데기를 벗겨낸다. 연못과 개천에 꽁꽁 얼었던 얼음판. 한낮의 태양이 녹이지만 밤이면 다시 얼어붙는다. 그렇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 이미 낮 기온은 봄을 부르고 얼음 다 녹을 즈음이면 가지 끝에서 연두색
낙조 유명한 사천 실안해안서 삼천포 출신 김경 시인과 한 끼사천시의 대방과 남해군의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창선·삼천포대교가 있다. 교량이 연결됨으로써 남해대교로 우회할 때 2시간의 통행 시간이 5분 내로 단축돼,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예술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사천시의 명물이다.삼천포 실안은 바다가 주는 대로 거둔다는 죽방렴이 있다. 원시성을 그대로 간직한 어업 방식으로 어획된 멸치는 맛과 질이 우수하며 사천시의 특산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죽방렴은 말
100주년, 콘텐츠·참여로 확장의창 창작 배경지 살려 스토리텔링…관광·문화 동력가족 참여 공연·체험…시민이 만드는 ‘봄의 무대’학교 연계 교육·공모전 확대…아이들 참여 폭 넓혀‘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아동문학가 이원수(1912~1981)는 열여섯 살이던 1926년, 소파 방정환(1899~1931)이 1923년 창간한 잡지 에 동시 을 투고해 당선됐다.이 작품은 이후 홍난파 곡을 만나 동요로 자
권역은 커졌는데, 행정은 아직 ‘시·도 칸막이’통합의 본질은 ‘합치기’가 아니라 ‘권한 이전’특별법 한 줄이 갈린다…돈·조례·인사, 어디까지 가져오나균형발전 인센티브 vs 내부 쏠림…상생 설계가 승부처주민투표 앞두고 커진 숙제…속도보다 공론화와 합의 부산에서 일하고 경남에서 생활하는 통근, 울산의 공장과 부산의 항만, 경남의 협력사가 맞물린 생산망. 생활권이 겹치면서 “경부울은 사실상 하나”라는 말도 더 자주 나온다. 다만 제도는 여전히 행정구역의 경계를 기준으로 작동한다. ‘현실의 권역’과 ‘제도의 경계’가 어긋나는 지점에서, 행
지난해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6억3763만 원으로 2024년(4억8699만 원) 대비 30% 증가했다. 기부 건수는 3598건, 참여 인원은 3471명에 달하며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는 전년 대비 53%, 10만 원 기부자는 15% 증가해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답례 품목을 꼽고 있다. 2025년 제공된 답례품은 총 3451건으로, 이 중 농·축산물이 전체의 73%를 차
거창의 깊은 숲속에 숨겨진 액티비티 천국, ‘거창산림레포츠파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한 단계 도약했다.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가 주관하는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거창산림레포츠파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부·울 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역 관광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연 기반 레포츠라는 강점을 갖춘 거창의 전략이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함양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안의면과 서상면 일원에 총 25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용평(2019~2022년)과 인당마을(2020~2024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안의면 154억원, 서상면 103억원을 투입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환경 대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의면만의 독보적인 이미지 구축= 안의면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상인이 협력해 거점시설 기능을 주민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산청군이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크리에이투어’에 최종 선정돼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촌크리에이투어는 지역 농촌 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지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해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고도화할 발판을 마련했다.군은 총 2억5000만원(국·도비 1억4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역
하동군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거점인 ‘별천지하동쇼핑몰’ 매출이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하동군에 따르면 2월 11일 기준 쇼핑몰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액은 2억751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한 해 전체 매출액 2억5875만 원의 80%에 달하는 수준이다.군은 올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로 분석하고 있다.이 쇼핑몰은 지난해 3억8706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4년보다 50%나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하동군은 이 같은
고성군이 올해 유휴지를 활용해 도심 녹지사업을 확대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원 확충을 목표로 도시숲 조성과 생활권 녹지 관리에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군은 마암면 국도14호선 구간이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로변 녹지 확충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열섬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마동호 국가습지에는 ‘생활밀착형 숲’을 만든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 다양한 수종을 심어 생태계 복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도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매력도는 높고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 가운데 물가·쇼핑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기간 확대와 지출 증대 등 질적인 쇄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남해군관광협의회는 지난 2월 10일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장충남 군수와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남해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광지 15곳을 찾은 관광객 289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방문객을 보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