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조순자 국가무형유산 명인 특별기획 '거인' 공연
깊어가는 가을 전통가곡 선율과 만난다
전통의 울림이 무대 위에 다시 깃든다. (재)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이 마련한 특별 기획공연 〈거인〉, 국가무형유산 명인들이 펼치는 장엄한 선율이 10월 23일(목) 3·15아트홀 소극장을 채운다.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가 빚어내는 한밤의 울림, 그 깊이를 함께 호흡할 시간이다.
조순자 선생의 독보적인 예술세계
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인 영송당 조순자 선생은 평생을 우리 전통음악의 계승과 보급에 바쳐온 지역의 대표 예술인이다. 1959년 KBS 국악연구생으로 첫발을 내딛은 뒤 국립국악원 연구원과 여러 대학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우리가락 시나브로(마산MBC)’ 등 30년 넘는 국악방송을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했고, 그 공로로 대한민국 방송대상, KBS국악대상, 방일영국악상, 화관문화훈장 등을 수훈했다.
2001년 가곡 예능보유자로 선정된 이후, 2006년 세계 최초의 가곡전수관을 창원 마산에 개관해 관장으로서 상설공연 ‘목요풍류’,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 해외공연,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전통 가곡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성악곡, 가곡(歌曲)
조선시대 궁중 성악곡에서 비롯된 가곡은 1969년 국가무형유산 제30호로 지정되고, 201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랜 세월 정제된 선율과 고유의 미학을 간직한 이 장르는 조순자 선생을 비롯해 김경배, 김영기, 이동규 등 거장들에 의해 그 맥이 이어져 왔다.
이번 무대는 기악합주 ‘경풍년’으로 문을 열고, 영송당 조순자 선생의 가곡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황규남·손양희 선생, 영송당가곡보존회, 국악연주단 정음이 함께하며, ‘가사’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 전통의 울림과 명인들의 노래가 선사하는 감동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정보】
· 공연일시 10월 23일(목) 19:30
· 입장연령 7세(취학아동) 이상
· 공연장소 3·15아트홀 소극장
· 출 연 진 조순자(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
황규남(국가무형유산 가사 명예보유자),
손양희(경상남도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후보), 영송당가곡보존회, 국악연주단 정음
· 입 장 료 전석 초대
· 문의 (055)719-7800~1
· 예매 (재)창원문화재단 www.cwcf.or.kr